멋진 한방기라는 매력과 공성, 보탐에서의 우위를 점했던 챔프는
비록 좋은 장비와 좋은 컨트롤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긴 했으나,
많은 유저들의 로망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사이클롭스아이, 배리언트슈즈, 디아볼루스링 등이 1억을 훨씬 호가하던 시절,
이그열매를 흰포먹듯 하며 공성과 보탐을 누비던, 이른바 제대로된 챔프는
서민유저입장에서는 정말 로망이었죠.
그 로망을 쫒아가볼거라고, 나름 노력해서 슬리퍼 침투사냥이다뭐다해서
겨우겨우 챔 고대렙을 만들어놨지만, 침투밖에는 컨을 익힌 적이 없다보니
파티도 끼질 못하고... 그저그런 잉여챔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리뉴얼후, 3차 전직인 수라가 좋아졌다는 말은 들었으나
어차피 비싼 소비템과 장비를 소화할 능력이 없었기에 포기하고 있었던 챔프...
룬나를 장판깔고, 마땅히 할게 없다보니 다시 챔을 조금 키우게 됐네요.
아수라 사냥은 할 기회가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패치전이라 조금 세다길래 한번 키워봤습니다.
뭐~ 맛도 보기전에 하향패치될게 눈에 선하지만 ^^

기나긴 시간 끝에 졸업, 그리고 잡마를 하였습니다.
영혼을 받고 사냥하긴 했지만, 그냥 육합패시브만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의외로 전직시험은 쉽게 끝났습니다.
전직 가이드를 보고선 몹이 엄청 나온다고 그랬는데,
몹이 많긴 했으나 구석에 숨어서 조금씩 잡으니까
포션도 그다지 먹지 않고 금방 끝냈네요 ^^
수라전직후, 아직 99였던지라 100 레벨이 될때까지 코볼트존에서 조금 더 놀다가
100 레벨을 달성후에 만인의 솔플사냥터, 마그마링존에 왔습니다.
어질 120찍고, 어질 10요리 먹고, 대충 셋팅하니까 공속 189가 나오네요.
욕심같아서는 좀 더 올리고 싶지만, 귀차니즘은 정말.....;;;
이쯤 되니까 빠른 공속에다 연계기까지 더해져서 정말 무도가같은 느낌이 나네요.
수라에게 한방기나 폭산같은 기술이 처음부터 없었더라도
이러한 평타위주의 사냥 캐릭으로도 멋진 직업같습니다 그려~ ^^